전세 vs 월세 장단점, 언제 월세로 사는 게 이득일까

한국인이라면 평생 안고 가는 고민인 전세와 월세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집을 매매하는 게 아니라 임차하려고 하는 거라면 월세가 이득인지 전세가 이득인지 반드시 따져보아야 합니다. 항상 정해져 있는 답은 없습니다. 대출이자의 금리나 부동산 시장이 어떠냐에 따라 장단점이 변하기 때문입니다.

 

 

 

 

전월세 중 어떤 것으로 사는 게 이득인지 궁금한 분들을 위한 전월세 계산기 준비했으니 내 보증금이나 월세 직접 입력해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전세 특징

 

전세는 쉽게 말하면 임차 기간동안 보증금을 내고 더 이상의 돈은 내지 않는 방법입니다. 보통 2년 계약이 일반적이며, 2년 계약이 종료된 후 한 번 더 계약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이때 부동산 시장이 어떠냐에 따라 집주인(임대인)이 보증금을 올릴 수도, 내릴 수도 있습니다.

 

계약 연장시 보증금 상승? 돌려받기?

임대인이 보증금을 올린다고 하더라도 걱정을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보통 5% 이내에서 올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부동산 가격이 많이 하락한 상황이라면 집주인이 반드시 보증금을 내려줘야 할 의무는 없으나 돌려주지 않는다면 임차인이 더 저렴한 다른 매물로 이사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어느 정도 임차인과 합의 하에 보증금을 돌려줄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임차인도 이사 비용이나 복비 등의 비용 발생과 귀찮음 등을 감수하기 싫기 때문에 해당 주택에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기 때문에 주변 시세와 완벽히 일치하는 보증금을 맞추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적당한 선에서 잘 타협을 하면 저렴하게 연장을 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세 장점 단점

전세의 가장 큰 장점은 돈을 한 번 내고 나면 더 이상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관리비 등은 별도입니다. 보통 현금 100%를 가지고 전세 계약을 하기보다는 은행에서 대출을 해서 전세금을 마련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전세는 집주인에게 돈을 내는 것이 아니라 은행에 이자를 갚는 것이기 때문에 월세보다 덜 억울한 기분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집주인에게 내는 돈은 생돈을 내는 것 같지만 은행에서 대출했기 때문에 내는 돈은 당연한 느낌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세의 가장 큰 단점은 목돈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전세보증금을 대출한다고 하더라도 보통 70% 정도 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목돈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이 돈이 큰돈이며 전재산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세 사기를 당하거나 했을 경우 큰 손실을 입게 됩니다. 금리가 낮을 때는 대체로 전세가 이득입니다. 금리가 낮으면 월세보다 매달 나가는 대출 금리가 더 적기 때문입니다. 

 

 

 

월세 특징

금리가 낮으면 월세보다 전세가 더 낫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렇다면 답은 정해져 있겠죠. 금리가 높을 때는 월세가 이득인 경우가 많습니다. 금리가 너무 부담스럽기 때문에 사람들은 전세로 살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월세는 말 그대로 다달이 월마다 주거비용을 집주인에게 지불하는 것입니다. 월세만 내면 되는 것이 아니라 월세도 보증금이 있습니다. 다만 전세만큼 보증금의 금액이 높지는 않고 보통 월세 10개월치 정도를 보증금으로 설정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예를 들어 월세가 50이면 보증금이 500인 경우가 일반적이라는 것 입니다. 

 

월세 장점 단점

그럼 월세의 장점과 단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월세의 가장 큰 장점은 당장 돈이 부담스럽지 않다는 것입니다. 다달이 조금씩 내면 되기 때문입니다. 큰 보증금도 필요 없기 때문에 당장 모은 현금이 없고 매달 조금씩 내는 것이 더 이득이라고 느끼는 사람들은 월세가 더 편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연말 정산 시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은 매달 나가는 돈이 적다고 생각하는 착각에서 발생합니다. 한 달만 생각하면 금액이 적지만, 그게 1년 2년 쌓이면 절대 적지 않은 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나고 보면 모은 돈이 없어서 전세로 살걸 후회되는 순간이 올 수도 있지만 그 당시에 전세 금리가 너무 비쌌거나, 목돈이 없었거나 각자 사정이 있어서 월세로 산 것이니까 너무 후회는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전세 vs 월세, 그래서 답은?

전세랑 월세 장단점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어떤 게 더 좋을지 고민이실 수도 있는데요. 모두 가능해서 고민인 분은 어떤 게 이득인지 전월세 계산기를 통해서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결국 전세냐 월세냐 정하는 것은 더 저렴한 주거 비용을 내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전세와 월세일 때 각각의 보증금이나 월세를 입력한 후에 계산하기 버튼을 누르면 둘을 같은 입장에서 비교해 줍니다. 더 이득인 방향으로 임차 방법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직접 계산해 보시면 전세 대출금 이자가 비쌀 때 얼마나 나에게 영향력이 크게 다가오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세, 월세, 그리고 반전세라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음에는 반전세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다양한 주거 형태가 있는데 어떤 방법으로 살든 나에게 이득이 되는 방법을 선택해서 결정하셔야 합니다. 부동산 임차 한 두 푼 아니니까 신중하게 알아보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전입신고 해야하는 이유와 방법, 전세사기 예방 통보서비스

혹시 전세 살려고 하는 분이라면 전입신고는 필수입니다. 전입신고를 해야 하는 이유, 전세 사기 예방 방법 궁금하신 분들은 위 정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